2008년 12월 09일
나도 사상범 한번 되어보자 -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 2
나도 사상범 한번 되어보자 -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
저도 사상범 한번 되어보자는 생각에서... 바톤화 시켜봅니다(응?)
이거 보시면 물어(-_-?) 가세요 ... 뭔가 써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 은 농담... 누가 하겠어요 ㅜㅜ
저 포스팅을 보니까 마르크스가 생전에 했다던 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뭐 간단하게 정리하시려다 보니까 빼먹은거라고 대충 가지치신 것 같습니다만
남은게 마르크스주의의 정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관리 빼고 모든 사람이 노예지만 일하는거에 따라서 받으면 그게 마르크스가 말한 세상일까요.
그건 마르크스이전의 사회주의자들( 생시몽, 유토피아론자, 등등 )도 비슷한 얘기했구요.
그게 마르크스의 요지였음 먼저 말한 사람들 이름이 남지 나중에 나온 마르크스가 남지는 않았겠죠 :P
정말 다 빼고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자면
"노동계급의 해방은 노동계급 스스로만이 가능하다."
즉 소수의 엘리트가 하사하는 유토피아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노동자들의 각성( 그것으로 이루는 세상 )
이것이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정말 계급이란걸 없앨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마르크스는 보았고
나머지 마르크스의 사상들은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분석과 방법론입니다.
저도 사상범 한번 되어보자는 생각에서... 바톤화 시켜봅니다(응?)
이거 보시면 물어(-_-?) 가세요 ... 뭔가 써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 은 농담... 누가 하겠어요 ㅜㅜ
저 포스팅을 보니까 마르크스가 생전에 했다던 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뭐 간단하게 정리하시려다 보니까 빼먹은거라고 대충 가지치신 것 같습니다만
남은게 마르크스주의의 정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관리 빼고 모든 사람이 노예지만 일하는거에 따라서 받으면 그게 마르크스가 말한 세상일까요.
그건 마르크스이전의 사회주의자들( 생시몽, 유토피아론자, 등등 )도 비슷한 얘기했구요.
그게 마르크스의 요지였음 먼저 말한 사람들 이름이 남지 나중에 나온 마르크스가 남지는 않았겠죠 :P
정말 다 빼고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자면
"노동계급의 해방은 노동계급 스스로만이 가능하다."
즉 소수의 엘리트가 하사하는 유토피아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노동자들의 각성( 그것으로 이루는 세상 )
이것이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정말 계급이란걸 없앨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마르크스는 보았고
나머지 마르크스의 사상들은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분석과 방법론입니다.
# by | 2008/12/09 17:36 | 표현하기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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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적으로 제 주관입니다만, 그러한 계급투쟁론이나 폭력혁명론 같은 것들이야말로 낡은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이야기들은 마르크스가 당대의 정치현실에 좌절하여 기득권층이 강고하게 지키는 현상을 타파하려면 폭력투쟁 외에는 있을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추구한 방법론이라 생각합니다.
마르크스가 품은 이상과 요체에는 공감하지만 자유민주주의가 충분히 발달한 서구사회에서는 폭력 없이 합법적이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믿은 이들이 유럽의 소셜리스트들이지요.
이미 낡은 도구가 되어버린 계급론을 언제까지나 붙들고 있어서야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제가 마르크스주의자도 아니고 운동권도 아닌 오히려 자유주의자라서일까요'ㅅ';
올해 초만 해도 제가 마르크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 배경은 대충 이정도면 설명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미스티네스님이 얘기하신 낡은 이야기란 것에 대해서 쓴 것이 아닙니다.
저는 마르크스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얘기했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르크스가 어떤 상황에서 논리를 전개했는지는 저와 미스티네스님과의 견해차가 있는 듯 합니다.
( 전 마르크스가 당대의 정치현실에 좌절하여 그의 논리를 전개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
다시 말하자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마르크스주의를 말하자면 적어도
마르크스와 다른 사회주의자들(마르크스 이전 또는 이후의)과 구분되는 점을 짚어야 한다는 것이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라는 것은 마르크스만의 독창적인 생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 계급론은 낡은 도구가 아닙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사회학자들은 계급론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차기 미국대통령인 오바마의 입에서도 노동계급이라는 말이 거침없이 튀어나옵니다. 계급론은 마르크스의 것 뿐 아니라 베버, 짐멜, 라이트 등 다양한 학자들의 다양한 계급론이 있습니다. 계급론을 거침없이 낡은 도구라고 선언하시는 것은 용기 아니면 사회학에 대한 무지입니다.
2. 유럽의 사회주의자들이 계급투쟁을 반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계급투쟁의 방법으로 민주주의의 기구를 이용한 의회, 선거 전술을 구사하면서 점진적으로 승리해나가자는 것이었죠. 그렇다고 그들이 딱히 마르크스로부터 이탈한 것도 아닙니다. 마르크스가 폭력혁명을 주장한 것도 아니니까요. 마르크스는 혁명은 불가피하지만 영국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비폭력 혁명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3. 자유주의라는 말이 달콤하겠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명확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유주의는 유럽에서는 시장주의, 자유방임주의, 결국은 원론적 자본주의로서 우파라는 의미를 가지며 순전 경제적 개념입니다. 정치적 의미의 자유주의는 이미 소멸되었죠. 그래서 유럽의 정치구도는 보수주의 대 사회주의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여전히 자유주의가 성행하지만 이 의미는 경제적 의미가 아니라 문화적 의미입니다. 즉, 전통, 기독교윤리 등에 대해 상대적이고 개방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자유주의는 경제적으로는 도리어 유럽의 사민주의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자유주의는 뭐라 지칭할수 없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부정변증법님께 / 남의 블로그에서 댓글로 서로 대화하자니 기분이 묘하네요'ㅅ'; 먼저 3번째부터 말하자면 제가 말한 자유주의는 '구'자유주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시대로부터 멀어져간 낡은 이야기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유럽에서 자유주의가 사라진 것은 자유주의에서 이야기하던 것들이 이미 지극히 당연한, 보수주의자든 사회주의자든 이견없이 받아들이는 그런 것이 되어서이기 때문이지 자유주의가 의미를 상실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정치세력으로서의 자유주의는 유럽에서 표면으로부터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국가주의, 전체주의가 횡행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자유주의가 절실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다양하게 사용되는 용어이니만큼 오해를 사는 것도 당연하다는 점을 간과했군요;
개인적으로 거듭해서 계급론을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사회는 계급간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이지 노동자계급이 승리한 사회 혹은 계급 없는 사회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은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될 수도 없고요.
어느정도의 마르크스 학습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무엇무엇이 낡았다는 표현을 함부로 써대는 자에 대해
트랙백은 지나친 관심일 겁니다...
첫단계에서는 전문직노동자들에게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는 일종의 능력에 따른 분배를 이야기했고
( 여기에도 엄청난 격차를 얘기하는건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 약간의 유화책이죠. 이행과정의... )
최종단계에서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 사회를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자본가들이 말하는 류의 '공정한 하루 임금',
즉 생산하는 물건의 가치와는 별개로 떨어져 매겨지는 임금에 반대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실현 불가능한 사회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아~ 정말 저 사람은 멍청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계급간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라는게
오직 인간의 머리속에서만 존재하는 사회라는걸 왜 인식하지 못하는 걸까?
자기는 위에 있거나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시는 안내려올 줄 아나 보지?
ㅋㅋㅋ
모든 사람의 의식이 동일하게 발전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첫째, 맑스가 폭력혁명만을 옹호한 것처럼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맑스가 유혈혁명을 얘기한 것은 단순히 노동자가 자본가의 것을 뺏어서 나눠가지자는 의미에서 한 것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반작용까지 고려함에서 그리 한 것입니다. 1848년 혁명, 1871년 파리코뮌, 1918년 러시아 내전, 1936년 스페인 내전, 1973년 칠레 쿠데타 등의 사례를 보면 폭력을 사용해서 진압한 쪽은 오히려 구 기득권 층이었죠. 다시 말해, 혁명세력이 대화를 원해도 불가피하게 유혈사태에 말려들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죠. 맑스의 경철수고를 보면 양 계급에게 모두 이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하는 도덕론적인 문구들이 보이지만, 실제로 현실에선 그러한 화해가 거의 불가능했죠. 다시 말하자면 유혈혁명을 감행해야만 한다는 것이 아니라, 결국엔 자의든 타의든 간에 유혈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맑스가 폭력혁명만을 언급한 것도 아닌데, 프랑스, 독일 등 봉건세력이 잔존하는 대륙국가들과는 달리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 보통선거권이 확립되어가고 있는 나라들에선 평화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죠. 이러한 생각은 헤이그에서 열린 제 1 인터네셔널 회의에서의 연설과, 자본론 영문판 서문에서 잘 나타납니다.
둘째, 계급론은 운동권에서만 회자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60년대 장기호황에 따른 케인스 시대에 계급간 이동이 확대되고 중간계급이 증가하면서 수렴이론, 산업사회론 등이 크게 인기를 얻었지만, 73년 오일쇼크 이후 받은 타격과 여러 요인들로 인해 케인스 모델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신자유주의 정책이 세계 각국에서 시행되었고, 양극화 뿐만 아니라, 계급 간 구분도 점차 명백해져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나마 그 움직임이 더딘 편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쉽게 체감할 수 없었지만, 지금 계급화는 더 심해지고 있죠. 계급론을 부정하시는 취지는 알겠습니다만(아마 계급론 자체라기 보다는 정확히 말해 계급 투쟁론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노동자 계급의 승리라는 게, 단순히 노동자가 자본가를 때려잡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고, 결국 계급 없는 사회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하죠.(이 계급 없는 사회라는 게 모든 불평등이나 업종별 차이, 관료제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죠. 소련의 경우도 관료에 의해 경제가 통제되었지만, 그것은 계급class이 아니라 지위caste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었죠. 즉, 계급없는 사회는 이미 존재했습니다. 그 사회 내에서도 존재하는 관료제의 비대화를 어떻게 견제할 것이냐가 과제로 남겠지만 말이죠. 허나, 이러한 관료조직의 비대화, 비효율화는 계급없는 사회 뿐만 아니라, 계급간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경우에도 극심해집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러시아 혁명 당시에도 내전 발발 전까지는 자본가들의 경영권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계급 간의 갈등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죠. 스웨덴에서 성장동맹을 통한 계급 간 타협 모델이 시행되었지만, 70년대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완전고용정책을 고수하면서 문제가 더 커지자 결국 90년대에 노조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비정규직화도 단행하고 있죠. 초기의 맑스도 계급 간 합의에 따라 더 나은 사회로 가는 것을 지향했지만, 그것이야말로 비현실적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계급론은 이분법에 의해 방해자를 제거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실재하는 갈등을 직시하자는 취지에서 등장한 것입니다. 그 실체를 보려 하지 않고 한물 간 개념이라고 주장하는 게 오히려 현실과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급투쟁이 아니었다면, 계급 정당도 없었을 것이고, 노사 간 협상 모델도 없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보통선거권도 쟁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권리들은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니까요. (프랑스의 CGT, 스웨덴의 LO 같은 노조연맹은 과거 자본가에 맞서 줄기차게 투쟁해왔고, 지금도 강성노조로 알려져있죠.) 그것을 획득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 역시 계급 투쟁인 것입니다. 반드시 폭력으로 귀결될 필요는 없지만, 평화적인 의미에서도 계급투쟁이라는 개념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덧붙여 오늘날 폭력적 계급투쟁을 옹호하는 사람은 좌파 내에서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 모험주의자는 초좌익이라고 비난받죠.